딸램
니은이 육아일기 '24.4.17.(수) : 애호박
유씨부부
2024. 5. 16. 13:21
D+196
부드럽고 맛있는 애호박 이유식 시작하기

니은이가 생각보다 이유식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서 ㅠ.ㅠ
거부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잘 먹지도 않습니다.
두드려야 겨우 열리는...?
그래서 이유식으로 만들어놓으면
은은한 단맛이 있는 호박 시리즈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애호박 큐브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애호박처럼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 쉬운 이유식 식재료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유식 책에는 먼저 썰어놓고 껍질 벗기는 레시피로되어있었는데요.
저는 감자칼로 껍질 먼저 벗기고 썰었습니다. 훨씬 편해요 ㅎㅎ
두께는 1cm는 조금 두꺼운 것 같고... 조금 안 되게 얇게 썰었는데
그 덕분에 작은 찜기에 2,3겹으로 쌓아놔도 금방 익더라구요.

찜기의 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 길어야 10분 정도? 쪄주면 이렇게 투명해집니다.
스파출라로 퍼담아주고 핸드블렌더(도깨비방망이)로 갈갈 해줍니다.물 안넣어도 저렇게 걸쭉하게 됩니다.빛깔이 예쁘네요. 냄새도 달짝지근하니 맛있게 납니다.

기존에 있던 쌀과 고기 이유식 함께 서빙~
생애 첫 애호박, 그 반응은? (기대)
시식평
영상에는 없지만 한 번 맛보기 시작하더니, 곧잘 넘기더라구요.쌀이랑 고기를 차별하는 것은 함정 ㅋㅋ
스테인리스 조리기구를 개시하실 때는 늘 연마제 조심!
느낀점
집에서 쓰던 찜기가 사실, 이유식 전에 한번도 개시하지 않았던 스텐 찜기인데요.카놀라유로 연마제를 닦는다고 닦았는데, 이번에 애호박 찔 때 또 묻어나더라구요 ㅠ.ㅠ
덕분에 애호박 큐브는실리콘 찜망을 사서 거기다 다시 만들어줬어요.
검색해보니다른 기구들보다도 찜기의 연마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너무나 힘들더라구요.구멍 숭숭 부분에서 아무리 닦아도 계속 묻어남...포기하고 실리콘 찜망으로 갈아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편은, 니은이 초기 이유식 당근편입니다!